커피 생산국가 에티오피아

커피의 나라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는 매년 약 384,000톤의 커피 원두를 생산하여 세계 커피 생산량의 5위 국가이다. 에티오피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콩인 아라비카 커피의 지리적 고향이다. 에티오피아의 연간 수출량의 28% 이상이 커피이며, 이는 경제의 작은 부분이 아니며, 1,500만 명의 시민이 커피 생산에 종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의 발상지라 고도하는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대륙의 북동부에 위치한 솔로몬 왕과 시바의 여왕 사이에 태어난 메네리쿠 1세 (기원전 1000년경)에 의해 건국된 것으로 전해지는 전설적인 향이 강한 아프리카 최초의 독립국이다. 동쪽으로는 소말리아, 남쪽에 케냐, 서쪽은 수단을 접한 북부 에리트레아 국가는 홍해에 접해있다. 북위 10 도선이 국토의 중앙을 달리는 열대이지만, 그 대부분 해발 2000 ~ 3000미터의 아비시니아고원이 차지하고 북동부에는 다나킬 저지대가 펼쳐져 있다.

고원이 많은 에티오피아의 기후,
식생은 고원의 차이에 따라 다양하다. 또한 같은 위도에 있는 사하라 남부와 소말리아는 그 대부분은 사막이지만, 에티오피아 고원에서는 강우량이 많아 비교적 시원하고 일면을 숲이 덮고 있는 열대 우림이 펼쳐진다. 이 지역은 커피 재배에 가장 적합한 기후와 토양을 타고 야생 커피가 울창하게 우거지고 있다. 이것을 일찍이 아비시니안 커피'라고 부르고 있었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커피는 대부분은 비 수세식 커피이지만, 일부에서는 세척 식 커피도 생산되고 있지만, 상당히 질 좋은 커피로 평가를 얻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대부분의 사람은 자급자족의 원시적인 농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 수준은 아프리카에서도 낮은 가난한 나라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주요 농산물은 커피 외에, 면화, 차, 보리, 밀, 옥수수, 수수, 콩, 채유용 씨앗이며 경제는 주로 커피의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이 나라의 남부, 남서부의 1500~2000미터의 고지가 주요 커피 산지이며, 또한 동부 산악 지역은 유명한 '모카 할러」의 산지이다.

에티오피아의 커피 생산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미개간에 야생하고 있는 커피나무가 많은 것이 이 나라의 특징으로, 생산량의 정확한 수치는 파악하기 어렵다. 재배 방법도 원시적인 방법이 남아있다. 그러나 시다모와 할러 지역에서는 커피나무 심기도 정기적으로 행해지고, 잡초, 전정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많다. 에티

에티오피아 커피는 모두 '아라비카종'이며, 이 아라비카 커피는 에티오피아의 원산지이다. 한때 아라비아 상인이 에티오피아에서 아라비아로 커피를 가져와 커피가 퍼졌다고 한다. 또한, 원래 커피의 발상지가 에티오피아라는 설도 있고, 커피의 어원이 ‘카파’(Kaffa) 지방에서 유래한다고도 한다

커피가 에티오피아에서 마시게 된 것은 19세기 말에 야부터 지만, 저소득자가 많은 것도 있고 커피콩 외에 그 껍질과 잎을 바탕으로 대용 커피가 음용되고 있다. 또한 약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그들은 커피를 ‘분나’라고 부르며, 한국인들이 녹차를 마시는 것처럼 자주 입에 담는다. 또한, 그들에게 있어서의 커피는 단순히 다반사의 음료로 이외에 다양한 의례에도 이용되고 있다.

암하라족 등은 장례식 후 커피가 나오지만, 서남부에 가면 결혼식의 공물로 커피가 쓰이고 있다. 에티오피아 역사와 함께 걸어온 커피는 바로 에티오피아 국민들의 음료로 확고히 뿌리내리고 있다.

 

에티오피아 커피 원두는 세계 최고의 향을 자랑한다고도 하는데, 과일의 화려한 향기를 느끼며, 맛은 고급 신맛을 동반한 커피는 과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산지는 아비시니어 고원의 에티오피아 커피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며 재스민과 같은 달콤한 향과 비유된다.

다른 나라의 커피와 비교해 쓴맛이나 감칠맛, 단맛은 겸손한 인상이 있다. 이렇게 특징적인 커피라는 것도 있고 블렌드 커피에 조금 넣기만 해도 개성적인 맛으로 변한다. 브라질 등 쓴맛 강한 커피와 블렌딩 되는 일도 많고 유난히 강한 쓴맛의 인도네시아·자바산 롭스타 종과 블렌딩하여 '모카자바'로 유통하고 있는 것들도 많이 있다.